[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이 16일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공평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및 시도당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최고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정경희 전 의원이 맡는다.
세부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정량 지표 50%, ▲개인 PT 20%, ▲여론조사 30% ▲가·감산 항목(최대 10점)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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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정점식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과 위원들이 17일 국회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 체계를 발표하고 있다. 2025.11.17./사진=연합뉴스 |
정량 지표에는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 노력 평가(40점) ▲리더십 평가(30점) ▲당 기여도 평가(30%) 등이 포함된다.
국민의힘은 "향후 공평위는 투명성·객관성·책임성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중앙당과 시·도당의 평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현장의 현실성과 중앙당의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공평위 출범은 선출직 공직자의 책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당의 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을 이끌어낼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엄정한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년 지선 필승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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