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상호교류의 특집에 출연한 배우 예지원이 한국과 프랑스 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예지원은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된 KBS1 한불 상호교류의해 특집 'K-arts,파리를 매혹하다'에 출연해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전통문화 공연에 대해 소개했다.

예지원은 단아하고 우아한 한복을 차려입고 'K-arts' 공연이 열리는 현장에 나타났다. 이어 'K-arts' 페스티벌에 대해 "우리의 K 아트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이미 매진이 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차분하게 페스티벌의 취지를 전했다.

예지원은 파리시립극장에서 열린 노인의 만수무강과 극락천도를 기원하는 '나라 만신' 김금화 대동굿 만수대탁굿'의 의미를 해박한 지식으로 소개하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 예지원은 방송내내 아나운서를 연상시키는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또 만수대탁굿과 한국전통문화가 유럽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우기도 했다.

한편 한불 상호교류의해 특집 'K-atrs,파리를 매혹하다'는 2015~2016년에 걸쳐 지정된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130년에 걸쳐 인연을 이어온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 현장을 담은 교양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