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트맨'서 권상우와 호흡 맞추며 특화된 코미디 연기 다시 선보여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이쯤되면 '코미디의 제왕'을 향한 과감한 욕심도 현실적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박지환이 지니는 유의미한 도전이 환영받고 있는 것이다.

내년 1월 14일(수) 새해 첫 코미디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영화 '하트맨'에서 코미디 연기에 집중하는 박지환이 이번에는 권상우와 호흡을 맞춰 코믹 시너지를 선보인다.

영화 '하트맨'은 한 남자가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 영화 '하트맨'에서 보여줄 박지환의 연기를 짐작케 하는 사진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한민국 코미디 장르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쌓아온 배우 박지환이 영화 '하트맨'을 통해 특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범죄도시' 시리즈, '보스', '핸섬 가이즈' 등에서 캐릭터의 결을 정확히 살린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 시켜온 박지환은, 이번 작품에서 웃음과 인간미를 겸비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하트맨'에서 박지환(원대 역)은 대학 시절 권상우(승민 역)와 밴드를 함께하며 청춘을 보냈던 오랜 친구. 원대는 승민이 감추고 있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곁을 지키는 인물로, 실제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티키타카는 영화 곳곳에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만들어내며 극의 흐름에 활력을 더한다.

영화사 측은 영화 속 박지환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화 속 원대 캐릭터 스틸은 박지환이 완성한 인물의 다채로운 얼굴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무대 위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과거의 열정을 드러내는 모습부터,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친구에게 조언해 주는 진정성 있는 모습까지 원대 캐릭터 그 자체가 스틸 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과장되지 않은 표정과 몸짓, 생활감이 살아 있는 디테일은 박지환 특유의 연기 결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연출을 맡은 최원섭 감독은 박지환에 대해 “워낙 코미디 감이 좋은 배우”라며 믿고 보는 그의 연기 감각에 대한 신뢰를 전한 바 있다. 박지환은 권상우와의 안정적인 호흡 속에서 균형 잡힌 웃음을 완성하며,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에게 자연스러운 공감과 유쾌한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