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넥솔론의 주가가 중국으로의 인수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27분 현재 넥솔론은 전거래일 대비 26.55% 오른 143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에는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까지 진행된 넥솔론 예비입찰에서 인수후보자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아 넥솔론 매각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4일 한 매체에서 중국의 라이텍이라는 태양광 업체가 넥솔론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부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텍은 장쑤성에 위치한 실리콘 웨이퍼 가공업체다. 단결정잉곳, 다결정잉곳, 단결정 웨이퍼, 다결정 웨이퍼 등을 생산해 넥솔론과 사업구조는 유사하다. 지난해 태양광 웨이퍼 생산량 순위 9위에 달하는 중국기업 선텍(Suntech)의 자회사격이다. 선텍은 지난 2010년 말 웨이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글로리실리콘(Glory Silicon)에서 분사된 라이텍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