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마인츠의 리그 무승 탈출을 이끌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21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 무승부로 마인츠는 최근 리그 11경기 무승(4무 7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가 15라운드를 끝으로 약 3주간의 연말연시 휴가에 돌입하는 가운데 마인츠는 승점 8점(1승 5무 9패)으로 꼴찌에 머문 채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 이재성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마인츠는 장크트파울리와 0-0으로 비겼다. /사진=마인츠 SNS


장크트파울리는 승점 12점(3승 3무 9패)으로 리그 16위에 자리했다.

마인츠는 사흘 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삼순스포르(튀르키예)를 2-0으로 꺾고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따낸 바 있다. 이런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어가 리그 무승 탈출을 노렸지만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이재성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방의 베네딕토 홀러바흐, 파울 네벨을 지원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마인츠는 총력전을 폈다. 장크트파울리보다 더 많은 찬스를 엮어냈고, 슈팅도 총 13차례 시도했다. 그러나 유효슈팅이 1개밖에 안될 정도로 결정력이 떨어져 골문 안으로 향하는 볼은 없었다. 이재성은 전반 34분, 후반 12분 슛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인츠는 선수 교체를 해가며 계속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국 무득점 무승부로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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