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 초반 가파르게 상승하며 4100선에 근접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7.31포인트(1.92%) 상승한 4097.8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75.71포인트(1.88%) 오른 4096.26에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조금씩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76.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9억원, 76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하고 있다. 개인은 1조62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205억원 매수 우위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지난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04포인트(0.38%) 오른 4만8134.8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9.74포인트(0.88%) 상승한 6834.50, 나스닥종합지수는 301.26포인트(1.31%) 뛴 2만3307.62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29% 오르는 중이고 SK하이닉스 역시 5.12% 급등세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24%), 현대차(0.17%), 두산에너빌리티(3.10%), KB금융(0.4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8%), HD현대중공업(-0.19%), 기아(-0.33%) 등은 하락 중이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61포인트(1.27%) 상승한 926.88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