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에서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7일 SDJ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한 SDJ 코퍼레이션의 입장'이라는 국문 웹사이트를 오늘 자로 공식 개설하고, 롯데그룹 경영 분쟁에 대한 공식 입장을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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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에서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한 SDJ 코퍼레이션의 입장' 국문 웹사이트 캡처 |
이 사이트에는 지난 10월 8일 신동주 전 부회장의 공식 기자 회견 이후 배포된 보도자료, 발표자료, 알림 자료 등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입장이 실려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SDJ 코퍼레이션의 (경영 정상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객관적인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사이트 운영 배경을 밝혔다.
또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로 고객, 협력사와 사원을 소중히 여기는 신격호 총괄 회장의 창업이념을 다시 세우고, 국민 여러분에게 사랑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24일에는 일본 롯데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일본어 웹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