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수요층을 겨냥한 '힐스테이트'보다 상위개념의 'THE H(디 에이치)'를 공식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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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래든 '디 에이치' 로고/사진=현대건설 |
디 에이치는 분양가 3.3㎡당 3500만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에만 적용한다. 디 에이치의 로고는 현대의 머리글자 'H'를 형상화했으며 상류층이 거주하는 최고급 주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디 에이치 아파트에는 다양한 차별화 전략이 시도된다. 먼저 단지 외관은 비정형으로 디자인하고 층간 슬라브 두께를 240mm로 높여 층간 소음 완화와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신경쓴다.
옥상에는 주민들을 위한 스카이라운지(옥상 전망대)가 설치되며 관리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과 실내 공기의 질을 고려한 폐열회수 환기시스템(TEEMs), 에너지·환경관리 시스템(HERV)도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에 디 에이치 브랜드를 첫 적용하고 내년 5∼6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은 앞으로 강남·서초구 일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 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남권에 '디 에이치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 에이치를 활용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