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슈가맨'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슈가맨'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박용하를 추억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박용하와 절친했던 작곡가 김형석은 박용하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의 OST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처음 그날처럼'을 부른 박용하를 '슈가맨'으로 소환했다.
 
이날 30대,40대 청중평가단은 노래에 대한 사연을 듣고 단번에 누구를 이야기하는지 알아챘으며 노래 공개 후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자 이내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자리에 함께 할 수 없는 박용하 대신 '처음 그날처럼'의 작곡가 김형석이 등장했다.
 
김형석은 "이 노래가 2003년에 나왔는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용하도 하늘에서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