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이자 세계랭킹 1위 조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가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원호-서승재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최종일 마지막 경기 남자복식 결승에서 홈팀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세계 2위) 조를 접전 끝에 2-1(21-15 12-21 21-18)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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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오픈 남자복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서승재-김원호.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 |
이로써 김원호-서승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다.
김원호-서승재는 지난해 총 11승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역대 남자 복식 최다승을 기록하, 세계 최강의 조로 우뚝 섰다. 기세를 이어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김원호-서승재는 두번째 게임까지는 아론 치아-소위익 조와 팽팽히 맞섰다. 1게임에서 21-15로 손쉽게 이겼지만 2게임에서는 상대의 강력한 반격에 밀리며 12-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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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김원호, 서승재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 |
마지막 3게임에서 전열을 재정비한 김원호-서승재가 초반부터 리드해 나가 11-4까지 달아났다. 무난히 승리하는가 했지만 아론 치아-소위익의 맹추격에 한 점 차로 쫓기며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은 김원호-서승재는 21-18로 3게임을 끝내며 우승을 확정짓고 포효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이 중국의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5 24-22)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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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이 우승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 |
역시 지난해 11승을 거머쥐었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쾌거를 이뤘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 17승 4패로 압도적 우위도 이어갔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까지 올랐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공항)는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에 0-2(18-21 12-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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