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따뜻한 부성애와 가족의 참된 의미 전달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돌아가진 아버지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만 간직한 채 살고 있습니다. 살아 생전 효도 못해드린게 너무 가슴 아프고 목이 메이네요"

   
▲ KB금융이 지난달 18일 공개한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바이럴 광고가 온라인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며 온라인 상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동영상 캡쳐.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는 이름만 들어도 먹먹해지는 아버지에 대한 몰래카메라가 네티즌들을 울리고 있다.

바로 KB금융의 바이럴 광고 동영상이다. 이번 바이럴 광고는 어린 아이를 둔 가장으로 성장한 아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 아버지와 직접 대면하기까지의 모습을 몰래카메라에 투영시켰다. 40개월 미만 자녀를 둔 젊은 가장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면서 실제로는 아버지에 대한 친밀도를 조사했다.

사전에 가장의 아내와 아버지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설문 초반에는 자녀 문항에 대한 답을 찾도록 요청했다. 이후 동일한 내용에 대해 질문대상만 아버지로 바꿔 작성토록 했다. 작성 중 아버지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흘러나와 평소에 잘 대하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눈믈을 흘리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현장에 방문한 아버지와 젊은 가장, 그리고 그의 아내와 자녀들까지 가족 모두가 한데 모여 놀라움과 반가움을 느끼며 영상은 마무리 된다.

KB금융의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AD Skip을 누르지 못했던 광고는 이 영상이 처음이다", "그리워하는 것도 효도랍니다. 그 마음 천국에서도 아실겁니다", "아버지도 누군의 아들이었겠죠...먹먹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등 이 바이럴 광고에 고개를 숙였다.

이같은 큰 호응은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KB금융이 지난달 18일 공개한 바이럴 광고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는 공개 23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페이스북 573만회, 유튜브 431만회)했다. 답글 수 2만5000개, 좋아요 13만개를 기록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광고는 부모가 되어서야 비로소 본인이 부모님께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지 깨닫게 만드는 영상으로 감동용소와 진정성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KB금융은 진정성 있고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