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6년 특구육성사업 확대… 창업부터 스케일업·글로벌 진출까지 패스트트랙 구축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연구개발특구를 지역 딥테크 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167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12억원 늘어난 규모로 기술창업 이후 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정부청사./사진=과기부


이번 투자 확대는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딥테크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 머무르던 기술을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과기정통부는 특구 내 대학과 연구소의 우수 연구성과가 지역 창업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분야에는 757억원이 투입된다. 기술창업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창업기획과 팀빌딩 초기 투자 연계를 종합 지원해 딥테크 기반 창업의 초기 성장 기반을 집중적으로 마련한다.

특구혁신성장스케일업지원 사업은 38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신기술 실증특례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화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파일럿 테스트 등 실증 단계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유망 딥테크 기업에 대해서는 10억원 이상 규모의 중·대형 연구개발·사업화 사업을 다년간 집중 지원한다. 혁신 기술이 실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장 진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부스트업 프로젝트도 115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개발·사업화와 해외 현지 개념검증을 지원해 기술과 제품의 현지 시장 안착을 돕는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가 단순한 연구성과 사업화 거점을 넘어 지역 주도의 딥테크 혁신 성장과 전략기술 창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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