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세종텔레콤과 콤텍시스템 등 제 4이동통신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여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11일 오후 2시31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일 대비 12.28% 오른 1920원을 기록 중이다. 콤텍시스템은 29.67% 오른 2535원으로 치솟았다.

세종텔레콤, 퀀텀모바일, K모바일 등 3곳은 지난 10월 3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신청했다. 세종텔레콤(세종모바일)은 단독으로 케이디씨와 콤텍시스템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을 통해 각각 도전했다.

미래부 측은 3곳 모두에 적격심사 통과를 통보했다.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과 주파수이용계획 등을 심사 받아야 한다.사업권을 받으려면 100점 만점에 최소 7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복수의 신청자가 70점을 넘으면 최고점 1곳이 선정된다.

내년 1월말 최종 허가대상 법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1월달부터 시작되는 본심사의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본심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다"며 "왜 주가가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