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극3특 첫 현장 행보로 전북을 찾아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산업단지 혁신과 전북을 재생에너지 중심의 서해안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산업통상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부는 김정관 장관이 22일 전북을 방문해 지역기업, 청년근로자, 혁신기관 등 지역 산업 핵심 주체들과 연속적 간담회를 갖고 지역성장 해법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 장관은 완주 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지방투자 결정 계기와 투자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 친화적인 문화선도 산업단지로서 필요한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 산단에 청년 인력이 유입·정착하기 위해 지역 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근로·정주·문화 여건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전북 지역 산단에서 근무 중인 청년 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산단을 '살고 싶은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근로환경과 주거·교통·문화 편의 여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 유입과 성장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과 개선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청년친화적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의 면담에서는 5극3특 성장엔진 선정과 관련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지원 필요 사항에 대해 지방정부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전북 지역산업의 주요 현안과 관심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과 김 도지사는 전북 산업 기반과 잠재력을 고려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을 분담하고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김 장관은 군산 국가산단 내에 위치한 리팩토리 군산을 방문하여 노후 산업단지가 젊은 중소기업과 창업가 중심의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한 현장을 살폈다. 리팩토리 사업은 산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노후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해 중소·창업기업 입지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장관은 입주 기업들로부터 창업·입주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노후 산업단지 재생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산업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 지역 재생에너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가능성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제도·규제·시장 관련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전북은 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서해안 권역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재생에너지 소부장 산업 실증과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산업부 차원에서 지역 기반 소부장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전북 지역 혁신기관 및 경제 단체장과의 만찬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북의 강점과 한계,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 혁신기관이 기업 지원과 산업 고도화의 실질적인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김정관 장관은 "지역 혁신기관이 단순한 지원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산업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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