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유럽증시에서 폭스바겐이 순현금 흐름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도 미국과 유럽간 그린란드 긴장이 완화되면서 랠리를 펼쳤다.

22일(현지시간) 푸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폭스바겐은 6.51% 오른 105.30 유로에 마감했다. 지난 6개월 내 하루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폭스바겐은 전날 장 마감후 발표한 자료에서 연간 순현금흐름이 약 60억 유로(7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10억 유로 증가한 수치이며, 회사가 예상했던 '0에 가까운 수준'의 순현금흐름을 크게 웃도는 결과이다.

투자은행인 제퍼리스는 "폭스바겐 경영진이 이미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이번 발표는 놀랍다"고 평가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투자자들과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에는 중국 합작법인에서의 이익이 감소했다가 2027년에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 해결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철회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 분위기 속에서 범유럽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약 2.3% 상승했으며, BMW, 메르세데스, 포르쉐의 주가는 각각 1.9%~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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