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다음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황 CEO는 다음주 월요일인 26일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자체 사내 행사에 참석할 예정지만 현지에서 잠재적인 구매자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 AI칩 H200을 판매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2월 초순 엔비디아에 매출의 2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여 H200 AI칩의 중국 판매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에 대량의 칩 주문 움직임을 보였으나 중국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중국 정부는 기업들에게 연구개발(R&D) 목적 외엔 가급적 자국 반도체 기업 제품을 쓸 것을 요구했다. 사실상 H200 수입을 막은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서방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반도체 기업들의 첨단 반도체 개발을 촉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첨단 AI 칩의 반입을 차단할 경우 기업 경쟁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국 정부도고민하고 있어 어떻게 상황을 풀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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