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한계 극복 위해 포괄적 통합 산업 시스템 구축해야
[미디어펜=박재훈 기자]고려아연이 25일 최윤범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의 장기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보스포럼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투자'세션의 공식 연사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AI(인공지능), 반도체, 첨단 방위 기술, 청정에너지 인프라 등 차세대 산업은 핵심광물에 대한 안정적 확보가 필수임에도 현재 글로벌 공급망은 특정 지역에 집중된 생산, 정제 능력으로 인해 구조적인 취약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채굴·가공·정련·재활용·에너지·물류를 포괄하는 통합적 산업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오프테이크와 같은 10년 이상 장기 수요 기반의 파트너십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격 변동성이 있는 책임 있는 생산과 투자를 흔들면 공급망 자체가 붕괴될 수 있어 핵심광물과 제련 인프라는 항공우주·방위 산업과 같은 고자본·장주기 산업으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최 회장은 포럼 기간 중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 회장은 고려아연을 글로벌 공급망의 신뢰할 수 있는 중심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통합 시스템 구축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지난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다보스포럼의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위원 4인 중 한 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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