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공천 뇌물특검 거부는 곧 검은돈 단절 거부이고, 정치개혁 거부"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공천뇌물 특검과 통일교 특검, 쌍특검을 즉각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이 공천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다는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공천을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비리수사의 상대성 이론을 들어보셨냐"며 "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빛의 속도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는데, 전재수, 김병기, 강선우, 장경태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의 시간은 한없이 느리게 흘러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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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6./사진=연합뉴스 |
이어 "김경 서울시의원 녹취 파일 120여개가 담긴 황금 PC가 발견됐다"며 "공천 둘러싸고 강선우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전현직 당직자, 의원, 보좌진, 시의원들의 이름 줄줄이 등장하는 녹취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민주당 공천 시스템은 뇌물과 인맥으로 좌우되는 부패 시스템이라고 하는 확실한 물증"이라고 쌍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권 들어 대장동, 백현동 위증교사, 대북송금 등 이재명 대통령 범죄사건은 물론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사건 수사 검사들까지 모두 좌천됐다"며 "영화 대부에서나 볼법한 마피아같은 보복인사"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대장동 항소포기에 비판적인 언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한데 대해선 "이재명 정권의 왜곡편향된 언론 인식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 민주당이 밀어붙인 '언론입틀막법(언론중재법 개정안)'"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7월 이 법이 시행되면 글로벌플랫폼규제를 이유로 한미 통상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크다"며 "언론을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시키려는 이 대통령의 공개적 압박, 청와대 홍보수석의 노골적 위협, 다수 여당의 입법 폭주와 맞물린 위험한 언론 탄압 3박자 질주를 즉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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