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쌍특검(통일교·뇌물공천)' 촉구 단식 농성 이후 치료를 받아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당무에 복귀한다. 첫 일정으로 대형마트를 찾아 물가를 점검하는 등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물가 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이후 인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층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종합 상황실에서 국민의힘 물가 점검 현장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업계에서는 홍문표 aT 사장과 대형 유통 매장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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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여드레째 단식을 이어가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건강 악화로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6.1.22./사진=연합뉴스 |
장 대표는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과 통일교 의혹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단식 투쟁을 벌였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돼 회복 치료를 받다 지난 26일 퇴원했다.
장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서, 오는 29일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게시판 사태' 제명 안건이 올라갈 지도 관심이 쏠린다.
예정대로 장 대표가 한 전 대표 제명안을 의결할 경우 내부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에서는 여전히 정치적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논란과 관련해 "제가 당 대표라면 정치적으로 풀겠다"며 "그래도 장 대표나 한 전 대표는 한때 동지였던 분들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남도지사는 한 전 대표 제명 여부에 대해 "당은 같은 생각을 가진 무리들이 똘똘 뭉쳐서 정권을 잡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정권을 뺏기도록 한 사람들이 있다면 처벌 등 강한 조치를 해야 앞으로 당이 똘똘 뭉쳐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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