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K뷰티’를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웰니스’를 낙점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선보인다. 기존 H&B 분야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편화된 제품과 브랜드를 한데 모아 ‘K웰니스’로 육성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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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근 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가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올리브베러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
29일 올리브영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올리브베러 론칭 미디어데이를 열고 웰니스 사업 전략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의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한 플랫폼으로, 국내외 웰니스 소비 확산 흐름에 맞춰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근 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는 이날 발표에서 “세계적으로 웰니스는 전통적인 헬스케어 영역을 넘어 내면과 외면의 건강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시장은 아직 웰니스를 총체적으로 결합한 채널이 부재한 상황으로, 소비자들은 각 웰니스 카테고리를 연결하는 수평적 소비가 단절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리브영은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를 제안하고 파트너스와 함께 사업을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통해 성장해 왔다”고 설명하며 “헬스를 더욱 확장된 개념인 웰니스로 진화시키고, 파편화된 시장과 소비자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올리브영이기에 가능한 일이자 올리브영이기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리브영은 신규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통해 웰니스에 대한 추상적인 관념과 분산된 수요를 ‘K웰니스’로 새롭게 정의하고, 구체화된 카테고리와 상품 큐레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웰니스를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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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로구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
올리브베러 1호점은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진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고, 요가·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풍부한 광화문에 자리 잡았다. 오는 30일 문을 여는 130여 평 규모 복층 매장에서 500여 개 브랜드와 3000여 종의 웰니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점은 ‘나에게 맞는 웰니스를 탐색하는 플레이 그라운드’를 콘셉트로, 1층과 2층은 유리벽으로 마감해 공간의 개방감을 확대했다. 매장 곳곳에서 올리브베러가 지향하는 분위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한편, 매장 배경음악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아침, 점심, 저녁마다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다.
1층에선 ‘간편함’에 초점을 맞춰 관리형 식단을 직접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 수요를 공략한다. 샐러드·고단백 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다양한 프로틴 라인업을 선보이고, 올리브베러가 선정한 웰니스 상품도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선 하루의 흐름에 맞춘 웰니스 루틴을 제안한다. 라이트 밀, 헬시 스낵,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이너뷰티·슬리밍·슬립뷰티(수면 건강) 등 올리브영이 키워 온 웰니스 대표 상품군을 전문적으로 소개한다. 이밖에 운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에너지젤과 스포츠용품, 휴식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상품 등도 선별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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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매장 1층에 상품이 진열된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올리브영 앱에서 ‘올리브베러 앱인앱(App-in-App) 서비스’도 동시에 공개된다. 섭취 대상, 목적, 또는 성분별 맞춤형 상품 추천과 더불어 섭취 방법, 기능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영양제 섭취 시간을 알려주는 ‘루틴 알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 멤버십과 연동해 동일한 회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오늘드림 배송과 픽업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 론칭을 통해 K웰니스 시장의 저변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갈 파트너사와의 상생에 힘을 쏟는다. 파트너사에게는 브랜드 단독 진열 비주얼 공간, 제품과 브랜드 홍보의 장 등을 제공한다. 또 브랜드 대표 상품을 육성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는 프로모션 구좌를, 오프라인에서는 단일상품 진열 매대와 브랜드 특화 매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근 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는 “올리브베러는 소비자에게는 즐겁고 쉬운 웰니스 실천을 지원하는 브랜드로, 파트너사에게는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판로가 되고자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K뷰티와 K푸드를 아우르는 ‘K웰니스’를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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