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2026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SSG 구단은 31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면서 주요 선수 연봉 계약 현황을 공개했다.

   
▲ SSG에서 연봉 최고인상률을 기록한 포수 조형우.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주전 포수로 자리잡은 조형우가 구단 최고인상률의 주인공이 됐다. 조형우는 지난해 4000만 원에서 212.5%나 인상된 1억2500만 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단번에 데뷔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조형우는 2025시즌 102경기 출전해 타율 0.238(269타수 64안타) 4홈런 29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06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696⅓이닝을 소화했고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하는 등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우완 불펜 투수 이로운은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75경기 등판해 33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활약한 이로운은 기존 7400만 원에서 1억2600만 원이 오른 2억 원(인상률 170.3%)에 도장을 찍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7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인상된 4억2000만 원에 계약했고, 중견수 최지훈은 3억 원에서 7000만 원 오른 3억7000만 원에 사인했다.

   
▲ 다년계약 여부로 주목받은 최지훈은 3억7000만원에 일단 2026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예비 FA(자유계약선수) 최지훈의 경우 SSG가 다년 계약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는데, 일단 1년 계약을 했다. SSG는 앞으로도 최지훈과 다년계약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3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0의 좋은 성적으로 마운드의 뒷문을 든든히 지킨 조병현은 1억35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불펜 필승조로 70경기서 63⅔이닝 투구해 2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민은 1억1000만 원에서 2억10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 밖에 고명준은 1억6000만 원, 정준재는 1억3000만 원에 각각 계약하며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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