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만약 평소 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나 선배와 외딴 무인도에 낙오돼 둘만 남는다면? 그런데 그 무인도에서는 상사나 선배가 나보다 생존 본능이 훨씬 약한 사람이라면? 그 상황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다면?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가 직장 생활 중 상사나 선배와의 관계에 지친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상상해봤을 이런 상황을 그대로 사람들에게 던져주었다.
국내 개봉 첫 주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가 북미에서 역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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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가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죽일 만큼 미운 직장 상사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와 무인도에 고립된 ‘린다’(레이첼 맥아담스)가 직급 떼고 벌이는 권력 역전 개(?)싸움 서바이벌 스릴러 '직장상사 길들이기'가 북미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질주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북미 개봉 첫 주말 2000만 달러(한화 약 292억 8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이블 데드' 시리즈와 함께 샘 레이미 감독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드래그 미 투 헬'의 오프닝 스코어인 1580만 달러를 뛰어넘는 성적.
강렬한 공포와 블랙 유머를 결합한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이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한 결과로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그의 새로운 대표작 탄생을 알리며 글로벌 팬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영화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 팝콘지수 88%를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또한 CGV에그지수 94%를 꾸준히 유지하며 지속적인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장 내에서 상급자들에 의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실관람객들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통쾌한 고자극 전개"라며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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