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미래형 차세대 전력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개최된다. 에너지 저장과 전기차 충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전력기술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로 16회차를 맞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로, 2월 4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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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혁신도시에 구성중인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장./자료사진=한국전력 제공 |
스마트그리드는 전기를 만드는 곳과 쓰는 곳을 정보통신 기술로 연결해 전기의 생산·저장·소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전력 공급의 과제에 대해 제안된 모든 대응책의 집합체를 나타낸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50개 기업에서 850개 부스를 운영한다. 3만3000명 가량의 참관객이 이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일렉스코리아’ 전사도 동반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직류(DC)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하는 미래에너지’라는 주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전 △분산에너지 산업전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산업전 등 세 개의 특별전시관을 구성해 우리의 지능형전력망 기술력을 대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전’에서는 △화학적 안전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변속 양수·모듈식 양수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저장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산에너지산업전’에서는 직류(DC) 배전 기술 등 지능형전력망 기술을 제시하고, 분산자원 연계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분산특구로 지정된 울산과 제주는 정책 방향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확대를 통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수요 기업 유치 전략 등을 제시한다.
기후부는 지난해 지방정부·기업과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7개 분산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3일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이행 추진단 첫(Kick-Off) 회의’를 개최하는 등 원활한 전력 공급 이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처럼 활용해 전력거래 하는 브이투지(V2G, Vehicle to Grid),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히트펌프를 이용해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피투에이치(P2H, Power to Heat) 등 미래 분산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전기차의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보조자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산업전’은 스마트충전 등 전력망 연계형 충전 기술을 중심으로, 충전 운영‧제어 및 연계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기관으로는 △LS일렉트릭(HVDC, STATCOM, 기업 에너지전화 및 효율서비스) △LG에너지솔루션(LFP 기반 ESS, Eaas) △한국수력원자력(가변속 양수, 모듈식 양수발전소) △한국전력공사(DC 및 에너지스토리지) △한전KDN(배전자동화, 재생에너지 단말장치) △한국전력거래소(중앙계약시장, 수요자원 거래시장) △에너닷(VPP IT 플랫폼) △한국남동발전(신재생에너지 및 전력중개사업) △제니스텍(IEC61850 산업용 스위치, 도서지역 마이크로그리드) △KEVIT(스마트 충전기, V2G 충전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나주시청에서는 나주 에너지밸리 비전과 기업 소개를, 울산광역시는 분산에너지 특구 와 기업 소개, 제주특별자치도는 분산에너지 특구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AI 기반의 차세대 전력망 전환과 분산에너지 자원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기술 개발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유형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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