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미국을 방문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합의 파기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핵심광물장관급 협의회에 참여하기 위해 방미길에 오른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합의 파기는 아니고 우리가 좀 더 이행에 서둘러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어제 귀국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에게 우리의 사정을 잘 설명했고 이해를 했다’고 제게 전화를 해 왔다”면서 “같은 연장선상에서 제가 만나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물론이고 다른 미국 정부 인사들, 의회 측에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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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고 있다. 2026.2.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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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에) 도착하면 루비오 장관과 별도의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여러가지 현안들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합의된 조인트 팩트시트의 이행에 관해서 남아 있는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북한 관련 이슈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의 평화 그리고 여러가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이 주최하는 핵심광물장관급 협의회는 오는 4일(현지시간) 열린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첫번째 장관급 회의다. 회의엔 JD 밴스 미국 부통령, 데이비드 코플리 대통령 특별보좌관 겸 글로벌 공급망 선임국장, 제이콥 헬버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 등이 참석한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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