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대표적 핀테크 업체인 페이팔홀딩스(PYPL)가 실적 악화 속에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교체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페이팔은 오후 3시35분 현재 20% 추락한 4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 주가는 실적 악화 속에 CEO 교체설이 불거지면서 최근 8일간 급락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파이팔은 이날 알렉스 크리스 CEO를 내보내고 HP 출신의 엔리케 로레스를 신임 사장 겸 CEO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CEO는 팬데믹 이후 거래량이 줄고, 대형 기술 기업과 신흥 핀테크 경쟁자들로부터 핵심 사업에서 압박이 심화되는 어려운 시기에 페이팔의 회복을 맡았으나 실적 악화를 극복하지 못했다.

페이팔은 올해 전체 조정이익이 한 자릿수 초반대 감소에서 소폭 증가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가 기대한 약 8% 성장에 크게 못 미친다.

페이팔이 이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매출은 86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23 달러였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88억 달러, 주당순이익 1.28달러에 미달했다. 

제이미 밀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매 가맹점 포트폴리오 전반에 압박이 있었다. 특히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거시경제 요인과 K자형 경제 구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규모 쇼핑 시즌에 핵심 가맹점과의 경쟁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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