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파죽지세로 달렸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 공세에 1% 넘게 급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반도체와 방산 등 주도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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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파죽지세로 달렸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 공세에 1% 넘게 급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47포인트(1.83%) 하락한 5272.6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5251.03까지 밀리며 5300선을 내줬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1조316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15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40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이었던 반도체 투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0원(3.55%) 하락한 16만3100원에, SK하이닉스는 3만4000원(3.78%) 내린 8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5.29% 급락하며 조정 받고 있고, SK스퀘어(-3.51%), 삼성전자우(-4.23%) 등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2%)과 기아(0.83%)는 소폭 상승하며 선방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1.20%) 내린 1135.6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8억원, 7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6.08% 급등하며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57%), 에이비엘바이오(1.40%)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천당제약(-4.08%), 레인보우로보틱스(-3.70%), 알테오젠(-1.14%)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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