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계약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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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
공사도급계약 체결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윤우진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장과 김영식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63.1%의 득표율로 시공권을 확보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위해 50여 년간 축적한 도시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용산역과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경험을 토대로, 인근 사업장과 연계한 ‘HDC용산타운’ 구상을 내세워 용산 일대의 도시가치 상승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단지에는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와 용산역 지하공간과의 입체적 연계, 글로벌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 유치 등이 계획돼 있다.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해 3.3㎡당 공사비 858만 원, 가구당 최저 이주비 20억 원 보장, 물가 변동 30개월 유예 등의 조건도 제시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 기획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디벨로퍼로서 자산 가치뿐 아니라 도시의 상징성까지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며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은 향후 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돼 서울 도심의 핵심축이 될 곳으로,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780가구와 오피스텔 651실, 대규모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향후 정비계획 변경 추진에 따라 서울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핵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9244억 원)을 비롯해 원주 단계 주공, 부산 광안4구역·연산10구역, 미아9-2, 신당10구역, 대전 변동A구역, 부산 온천5구역,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부문 누적 수주액 4조801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도시정비를 포함한 전체 신규 수주 목표를 6조5331억 원으로 제시하고, 압구정 등 전국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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