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이 남북 차관급회당 결렬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0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거래일 대비 12.60% 하락한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12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당국회담에서는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회담과 금강산 관광 실무접촉을 병행해 열자고 제안했으나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 우선 합의를 고집하면서 회담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비상장사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