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 아래 깨끗한 환경 속에서 희망을 키워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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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 대상가구에 주거환경 정비 (사진=완주군 제공) |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3일 위험과 건강을 해치는 환경 속에서 지내온 사례관리대상 2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해 주거환경정비 등을 추진했다.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희망을 가득 채우기 위한 이날 환경 정비에는 봉동읍 소재 308전경대,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완주자활, 희망복지지원 등의 50여명이 참여해 몇 년간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펼친 뒤 도배 및 장판도 직접 교체해줬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정비에는 LG화학 선진코리아 대표인 정광호씨가 도배·장판을(117만원), NH농협은행 전주기업금융지점(지점장 양윤기)에서 현금 25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또 화산에 거주하는 한현수씨는 도배·장판(70만원)을, 봉동읍에 거주하는 임성모씨(생강협회 회장)는 30만원 상당의 이불을 지원하여 즐거운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1권역 삼례읍 어전리에 사는 중증장애인 유모씨(50)는 그동안 매일 집에서만 생활했지만,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직업상담과 재활치료를 지속 받고 있다.
2권역 봉동읍 봉동동서로의 백모씨(71·여)는 손자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데, 그동안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백미 20kg을,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손자에 대하여 게임중독 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6월 11일부터 완주군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의 주민을 위한 사례관리와 자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 추진을 위해 긴급지원, 이웃돕기,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등을 복지대상자에게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민간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