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와 8강전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 포칼 8강전에서 라이프치히를 2-0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DFB 포칼에는 뮌헨과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가 4강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 |
 |
|
| ▲ 뮌헨의 케인(왼쪽)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김민재가 이날 선발 제외돼 결국 결장한 것은 의외다. 김민재는 지난 9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전(뮌헨 5-1 승리)에는 아에 출장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만 지켰다.
호펜하임전 당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출장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로테이션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빡빡한 경기 일정 때문에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과 출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었다.
하지만 한 경기 빠져 충분히 쉰 김민재가 이날 계속 벤치만 지키고, 호펜하임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이날 라이프치히전에 그대로 선발로 나섰다. 콤파니 감독이 말한 '로테이션'은 없었다. 가뜩이나 주전에서 밀려나 들쑥날쑥한 출전을 이어오던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함으로써 팀내 입지가 더욱 좁아진 것 같아 우려스럽다.
뮌헨은 전반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마쳤다. 전반 17분에는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에게 골을 내줬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뮌헨의 선제골은 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뽑아냈다. 공격에 가담한 풀백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정확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불과 3분 뒤 뮌헨의 추가골이 나왔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길게 내준 패스를 침투해 들어간 루이스 디아스가 받아 골로 마무리했다.
2-0으로 달아난 뮌헨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내 승리와 함께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