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과잉 투자론에 휘말려 급락했다.

투자 거품론의 중심에 있는 아마존닷컴은 8일째 주가가 추락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애플은 오후 3시5분 현재 5% 가까이 떨어진 261.98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애플이 휘청일 직접적 이유는 없었다. 아마존닷컴과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들이 엄청난 AI 기반 투자 계획을 내놓은 이후 '과잉 투자론'이 불거지면서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형 투자자들이 나스닥 기술주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가치주나 경기방어주,에너지주 등으로 투자를 이동하면서 촉발된 기술주 전반의 약세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AI에 투자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같은 칩 제조사나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업체처럼 직접적인 AI 수혜주로 분류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그동안 벗어났었다.

UBS는 이번주 미국 IT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소프트웨어 불확실성과 과도한 자본지출, 높은 밸류에이션을 문제삼았다.

이날 투자 거품론의 핵심에 있는 아마존닷컴은 2.70% 하락했다. 메타도 2.40% 떨어졌다. 아마존닷컴은 8일째 급락세다. 

아마존닷컴은 올해 2000억 달러를 AI 인프라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구글 알파벳은 185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4대 빅테크의 올해 AI 인프라투자는 70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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