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4 이동통신 관련주인 세종텔레콤과 콤텍시스템의 주가가 동반 강세다.

15일 오전 10시8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일 대비 8.63% 오른 1825원을 기록 중이다. 콤텍시스템도 5.09% 오르고 있다.

이날 중앙일보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당이 일반 유권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가상의 임시 전화번호(안심번호)로 받아 여론조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말 전국민안심번호서비스 애플리케이을 출시했다. 안심번호서비스는 가상번호시스템(VNS)을 활용한 서비스로 실제 고객전화번호를 표기하는 대신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050번호를 부여, 고객전화번호 노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세종텔레콤, 퀀텀모바일, K모바일 등 3곳은 지난 10월 3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신청했다. 세종텔레콤(세종모바일)은 단독으로 케이디씨와 콤텍시스템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을 통해 각각 도전했다.

미래부 측은 3곳 모두에 적격심사 통과를 통보했다.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과 주파수이용계획 등을 심사 받아야 한다.사업권을 받으려면 100점 만점에 최소 7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복수의 신청자가 70점을 넘으면 최고점 1곳이 선정된다.

내년 1월말 최종 허가대상 법인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