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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300억 달러의 자금조달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기업가치 38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와 기술투자 헤지펀드인 코튜가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투자에 참여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9월 자금을 조달했을 때보다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차세대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인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이 회사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오픈AI와 경쟁 관계에 있다.
앤트로픽의 크리슈나 라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가, 스타트업, 세계 최대 기업 모두가 공통적으로 보내는 메시지는 Claude가 점점 더 비즈니스 운영에 핵심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자금 조달은 고객들의 엄청난 수요를 반영한다"면서 신규 자금은 인프라 확장, 연구, 엔터프라이즈급 제품 투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매출의 약 80%를 기업 고객에서 얻고 있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AI 코딩 툴인 'Claude Code'의 인기에 따른 것이다.
Claude Code의 연환산 매출은 25억 달러로 증가했고, 올해 초 이후 기업 구독은 네 배로 늘었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최신 모델인 'Claude Opus 4.6'을 공개했으며, 이는 코딩 능력과 고품질 전문 작업 산출물 제작에서 개선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Claude에 보여주는 수요는 가장 중요한 업무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면서 "AI가 대규모 구현 단계로 나아감에 따라 우리는 모델, 제품, 파트너십을 구축해 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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