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는 이한범이 시즌 첫 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팀의 컵대회 4강 1차전 승리에 주역이 됐다.
미트윌란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크에서 열린 오르후스와 2025-2026시즌 덴마크 축구협회(DBU)컵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미트윌란을 승리로 이끈 한 골이 바로 이한범의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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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트윌란의 이한범이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
원정 1차전에서 이긴 미트윌란은 오는 3월 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미트윌란은 2021-2022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미트윌란의 한국 선수 듀오인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은 풀타임 뛰면서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렸고, 조규성은 후반 31분 교체될 때까지 약 76분을 소화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공격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전반까지 오르후스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섰다. 후반 17분 미트윌란이 선제골을 넣었다. 미트윌란에 리드를 안긴 골을 이한범이 터뜨렸다.
미트윌란의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랄 심시르가 올린 크로스가 바운드되며 문전으로 향했다. 공격에 가담해 있던 이한범이 튀어오른 볼을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한범의 이번 시즌 1군 공식경기 첫 골이 터지며 미트윌란이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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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트윌란이 이한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후 한국 선수 듀오 이한범(왼쪽)과 조규성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
이후 미트윌란은 추가골은 없었지만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한범은 귀중한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수비수 본연의 임무에도 충실하며 오르후스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는데 제 몫을 해냈다.
조규성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1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와 교체돼 물러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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