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기자]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장애아동 지원에 나섰다.

생명보험재단은 15일 오후 서울시와 함께 건강기부계단 기부금 4000만원을 장애아동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화장,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에 전달할 기부금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12월에 시청역과 왕십리역에 설치한 '건강기부계단'을 지난 1년간 4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해 적립된 기금이다. 이 기금으로 걷기 어려운 13명의 장애아동에게 "이동형기립기, 보행훈련기" 등 보행재활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보행재활기구 전달식을 비롯하여 아동 및 보호자를 위한 마술공연과 페이스페인팅, 건강도시락 데이트 등 다양한 이벤트다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건강기부계단은 일반시민이 쉽게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1석 2조의 착한 계단으로,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이번 전달식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 교보, 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자살예방사업, 어린이집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