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에이스 원태인이 팔꿈치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야구대표팀 류지현호에 연이은 악재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5일 "원태인이 부상으로 WBC 참가가 어려워졌다"며 "대체 선수로 유영찬(LG 트윈스)을 확정하고 WBC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
 |
|
| ▲ 원태인(왼쪽)이 팔꿈치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서 빠지고 유영찬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SNS |
원태인은 지난 달 괌에서 열린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 기간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국내로 돌아와 검진했을 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일본 오키나와의 2차 스프링캠프로 향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귀국한 뒤 다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팔꿈치 굴곡근 1단계 부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2~3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삼성 구단은 즉각 KBO에 원태인의 부상을 전달했다. KBO는 원태인 대신 LG 마무리투수 유영찬을 대표팀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원태인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부상 회복을 위한 재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태인의 이탈로 WBC 대표팀은 선발 마운드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의 강속구 투수 문동환이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가운데 원태인마저 빠져 류지현 감독의 근심은 늘어났다.
원태인 대신 발탁된 유영찬은 지난 시즌 39경기 등판해 2승 2패 2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선발진이 약해진 반면 유영찬의 가세로 불펜진은 더 두터워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