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는 중국 연길 현지법인 설립 신청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법인명은 '연변지호상무복무유한공사'다. 뉴프라이드가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을 진행함에 따라 완다그룹측과 '완다 서울거리' 본계약 체결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10월 완다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길림성 연길시에 '완다 서울거리' 운영에 대한 협약(MOA)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달에는 완다그룹 관계자들이 방한해 '완다 서울거리'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완다 서울거리는 한국식 미용성형, 화장품과 패션, 먹거리와 한류상품 판매 등 특화된 지역으로 조성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완다 서울거리 입점주선 권리를 통해 400여개 상점의 입점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다 서울거리는 총 5만㎡(1만5125평) 규모로 내년 9월9일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거리가 위치한 완다광장 주변은 주거공간, 상업공간, 문화공간 등이 건설되고 있다. 일부 주거지역은 이미 완공돼 분양이 완료됐다.
완다 서울거리 조성의 핵심주체인 완다그룹은 상업(중국 전역에 123개 완다광장과 69개 호텔 보유), 문화관광(자산 490억위안, 2014년 수입 341억위안의 중국 최대 문화관광사업), 전자상무(신규사업으로 전자기업과 고속선 사업 등), 체인백화점(99개 백화점 운영) 등 4대 분야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