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오는 23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한국맥널티가 최근 침체된 공모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청약 경쟁률 480 대 1을 기록했다.

국내 원두커피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한국맥널티는 지난 14~15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480 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 증거금은 약 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맥널티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한국맥널티 상장을 주관하는 키움증권 관계자는 “희망 공모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1만1500원이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재무구조 안정성을 견고히 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 원두커피 시장을 넘어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분야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