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사상 처음으로 5900선을 돌파하며 폭등 랠리를 펼치던 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1% 넘게 하락하며 5770선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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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처음으로 5900선을 돌파하며 폭등 랠리를 펼치던 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1% 넘게 하락하며 5770선으로 밀려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18포인트(1.17%) 내린 5777.9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4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279억원, 개인은 15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썼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00원(0.41%) 내린 19만2200원, 5000원(0.53%) 하락한 94만6000원에 거래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현대차(-3.25%), 기아(-1.85%) 등 자동차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3%) 등 방산주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66% 뛴 41만5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23%)도 소폭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포인트(0.06%) 오른 1152.6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09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5억원, 5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1.12%), 에코프로비엠(0.7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이 시장에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약 40% 가까운 지수 폭등 부담 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미국 AI 업체 실적 경계심리 등이 증시 하방 압력을 만들어 낼 수 있겠으나 방향성에는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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