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자산은 순자산 52조638억원을 기록하며 50조원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개인 및 퇴직연금 펀드 수탁고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타깃데이트펀드(TDF),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연금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연금 상품 전반에서 시장 1위를 기록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외에 회사가 적립금을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시장에서도 업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17년 퇴직연금 DB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한 이래 DB제도를 도입한 법인들을 위해 다양한 구조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8년 6월 부산은행과 협업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들의 DB 적립금을 위탁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다. 현재 약 570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인 해당 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100%를 상회한다. 해당 펀드는 형태상 계약형이지만 동일한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통합 운용하는 방식을 유례없이 채택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매 분기 적립금운용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사실상 기금형에 준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운용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한은행 및 국민은행과의 협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다국적기업의 DB 적립금 전액을 위탁 운용하며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는 적립금 전액을 위탁 운용하는 첫 사례로, 퇴직부채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한 자산배분안을 도출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만기매칭형 상품이 아닌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은 물론 로보어드바이저까지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성장을 돕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여 지속 가능한 연금 투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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