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현대글로비스는 산업현장 안전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협력사와 함께 구축한 상생형 안전경영 체계가 정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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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CI./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대,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상생협력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일환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센터장을 비롯해 정부,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대, 중소기업 간 근로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협력업체 및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개선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21년부터 현재까지 중대재해 0건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글로비스가 찾아갈게요’를 운영하며 사업장별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일대일 개선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행 중심의 개선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 작업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2021년부터 자동차 운반트럭 상, 하차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칸 측면 안전지지대 설치를 협력사에 무상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한 2세대 안전지지대를 개발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화물차 운전원을 위한 맞춤형 경량 안전모도 자체 개발, 배포했다. 무게 250g의 신형 안전모는 기존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여 착용 부담을 낮췄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심사를 통과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기반 체험형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매월 안전우수사원을 선정, 포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이번 수상이 단순한 포상 차원을 넘어 물류 산업 전반의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물류업은 차량 운행 상·하차 작업, 중량물 취급 등 고위험 공정이 많은 대표적 산업군이다. 특히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구조상 원청의 체계적 지원 없이는 근본적 안전 개선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지적돼왔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 책임이 강화되면서 향후 상생형 안전경영 모델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기업이 축적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구조가 정착될 경우 산업 전반의 사고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현대글로비스의 안전이라는 인식 아래 상생협력형 안전경영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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