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38명 ‘Safety ON’ 교육 참여…“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 원칙 재확인
[미디어펜=조태민 기자]롯데건설이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경영진부터 현장까지 안전의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오일근 대표의 경영 기조 아래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사에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사진 왼쪽 두 번째)가 '경영진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해 안전벨트 추락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27일 경기도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센터 ‘Safety ON’에서 오일근 대표를 비롯한 38명의 경영진이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이 실제 안전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심폐소생술 실습을 비롯해 안전벨트·개구부 추락 체험,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추락·낙하 및 감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오일근 대표는 “본사와 현장의 모든 임직원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관리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생활화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 대표는 전국 현장소장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도 직접 진행했다. 그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 정착 ▲구성원의 안전의식 및 역량 강화 ▲업무 혁신과 효율 제고를 기반으로 ‘안전 최우선 실천’의 핵심 가치를 현장에 뿌리내릴 것을 주문하며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전사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본사와 현장 직원들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Safety ON’에서 건설업계 안전보건 최신 동향과 이론, 실무 적용 사례 등을 다루는 ‘ON-AIR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ON-AIR는 Action(현업 중심 교육), Important(핵심 실무 교육), Right(법규 준수 교육)의 3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안전사고 예방 역량과 안전의식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2월 개관한 약 1160㎡ 규모의 ‘Safety ON’ 안전체험센터에서는 추락, 화재, 전도, 질식, 감전 등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18종의 재해를 체험할 수 있다. 크레인·사다리 전도, 개구부·안전벨트 추락, 화재 발화·소화기 사용, VR 체험 등 14종의 안전관리 체험 시설과 응급처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4종의 보건관리 체험 시설을 갖췄다. 교육 과정은 기본·특화·심화·특별과정 등 4단계로 운영되며, 이론·실습·평가 체계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롯데건설 본사와 현장 임직원을 비롯해 롯데 그룹사, 파트너사, 외부 기관 등 총 1만17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오일근 대표의 현장 중심 안전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서울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4공구’ 현장을 찾아 전 경영진과 안전보건경영회의를 열고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보건 직군뿐 아니라 모든 직군의 구성원이 함께 지켜야 할 원칙”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전 구성원의 철학으로 확고히 하고, 조직 전반의 안전의식을 높여 전사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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