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28만3천여 가구가 입주한다.

1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내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를 총 467개 단지, 28만3천606가구로 집계했다. 이는 올해 25만1천202가구보다 3만2천404가구(12.8%)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160개 단지 11만6천34가구, 5대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에서 110개 단지 6만2천280가구, 기타 지방에서 197개 단지 10만5천292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수도권은 올해 10만3천738가구보다 입주 물량이 11.8%(1만2천296가구) 늘어난다. 서울은 올해보다 18.8%(3천938가구) 늘어난 49곳 2만4천876가구, 경기도는 24.7%(1만6천399가구) 늘어난 104곳 8만2천658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은 8곳 8천500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구는 내년 입주 물량이 2만7천953가구로 올해보다 1만3천944가구 늘어 거의 배(99.5%)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인다.

광주도 입주 물량이 올해 4천885가구에서 내년에 1만2천186가구로 2.7배 늘어난다. 반면 울산은 올해 1만205가구에서 내년에는 3천138가구로 많이 줄어든다.

월별 입주 예정 물량은 내년 6월이 2만9천66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11월 2만7천752가구, 12월 2만7천740가구 순이다.

내년에 입주 물량이 가장 적은 달은 3월로 1만8천769가구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