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비롯한 반도체주 전반이 미국과 이란 전쟁 우려에 급락했다.

전날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폭락이 도화선이 됐다.

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오후 2시36분 현재 8.30% 떨어진 378.49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샌디스크는 6.70%, 웨스턴디지털은 7% 각각 폭락했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파운드리 대장주 TSMC는 4.32% 급락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폭락했다. ASML은 4.30%,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6%, 램리서치는 6.40% 각각 추락했다. 

AI반도체주도 큰 조정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1.53%, 브로드컴은 1.73%, AMD는 3%대 각각 미끄러졌다. 

이처럼 반도체주 전반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증시를 하락으로 몰아넣은 것은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한국 증시에서 글로벌 메모리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넘게 폭락한 것이 반도체주 전반에 공포를 키웠다.

한국의 메모리 업체들은 올해 인공지능 수요가 폭발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과 이란 전쟁을 '빌미'로 수직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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