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글로벌 자원 무기화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남아메리가 경제협력체 메르코수르와의 통상 네트워크 복원에 박차를 가한다. 

   
▲ 산업통상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서울에서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 4개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3일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여 본부장은 "메르코수르는 인구 약 2억7000만 명, GDP 2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자 리튬·니켈 등 핵심 자원이 풍부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최근 보호무역주의와 자원 무기화가 심화화는 환경 속에서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두 지역 간 교역과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한-메르코수르 TA 협상 재개 △공급망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공식 제안했다. 한동안 교착 상태에 머물렀던 TA 협상을 다시 가동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통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여 본부장은 아르헨티나에서 진행 중인 포스코의 리튬 프로젝트 등 핵심 광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메르코수르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산업부는 향후 메르코수르 측과 긴밀한 실무 협의를 지속해 TA 협상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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