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KR모터스의 주가가 중국 제남칭치오토바이유한회사(칭치오토바이)와 합자법인을 설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7일 오전 11시16분 현재 KR모터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24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양사는 중국 제남시에 연산 30만대 오토바이 생산 공장과 R&D센터, 엔진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칭치오토바이는 중국과 해외 판매를 위한 독자 브랜드 및 일본 스즈키, 프랑스 푸조 등과 합자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내 오토바이 생산 1위인 중국남방그룹 소속 계열 회사이다.

중국남방그룹은 중국 내 판매량 기준 6위인 지아링, 7위인 베이팡, 10위인 지앤셔 야마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약 600만대의 오토바이 생산규모를 보인다. 또 중국내 1위 자동차 회사인 창안자동차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즈끼, 포드, 마쯔다, 푸조시트로앵 등 중국 전역에 직영 및 합작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KR모터스는 칭치오토바이의 중국 내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칭치오토바이의 동남아 및 아프리카 판매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R모터스는 현재 26개국인 판매 네트워크를 60개국가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