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중 하나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를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 공동 13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최종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3위에 올랐다. 3라운드 공동 20위에서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으나 기대했던 톱10에는 아쉽게 들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앞서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진입했던 김시우는 공동 9위(8언더파)에 3타 뒤져 4번째 톱10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꾸준히 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우승은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차지했다. 바티아는 이날 3타를 줄여 최종 15언더파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을 별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바티아는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버거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악샤이 바티아.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바티아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3번의 우승 모두 연장전 승리로 거둬들이는 진기록을 세웠다. 역전극을 펼치며 연장 끝에 우승한 바티아는 400만 달러(약 59억 8000만원)의 거액 우승 상금을 받았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던 버거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5승째를 바라봤으나 마지막 날 역전을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캐머런 영(미국)이 공동 3위(12언더파)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24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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