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물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총사업비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협력 사업을 가시화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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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 전경./사진=한국수자원공사 |
수자원공사는 지난 4일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기점으로 현지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윤석대 사장은 필리핀 대표 에너지 기업인 퍼스트젠과 마닐라 북부 양수발전 사업 참여를 직접 합의했다. 양수발전은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이번 합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닐라 서부 파사이 360 스마트시티 개발 주체인 현지 기업 에스엠 프라임과는 도시 성장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마닐라 수원 다변화를 위해 해수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개발 및 상하수도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공사는 두 사업이 추진될 경우, 총 사업비 1조 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내 물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 국가 인프라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며 위기 대응력을 한 차원 높인 지능형 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지에서 검증된 인프라 운영 경험에 첨단 솔루션을 더해 양국 협력을 가시화하는 발판을 만들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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