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역성장을 기록했다.

   
▲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민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경제 활동별로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기계·장비 생산이 줄면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7.7%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이 감소했지만, 금융·보험업과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면서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7%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 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 소비가 줄었지만,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9% 증가했다.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증가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1.3%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4.0%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전 분기 대비 3.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7.0% 줄었다.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수입 역시 천연가스와 자동차 등이 줄면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수출이 4.3%, 수입이 3.4% 각각 증가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