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서 ‘기업 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출범
구윤철 부총리 “파격적 세제·금융 지원” 약속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쉽게 오지 않는 중요한 기회’로 규정하며,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킥오프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구윤철 부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연합뉴스


그는 “최근 글로벌 기술 경쟁을 보면 경쟁의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프라,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협의체가 현장 중심 정책 논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기업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가 출범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제계도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호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협의체를 통해 제기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책임 있게 전달하고 혁신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역시 AI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 부총리는 “AI 등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지금은 세계를 선도하는 1등 제품과 서비스로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워야 할 때”라며 “정부도 금융·세제·규제 혁신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기업 투자와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화답했다.

한편 정부와 경제 5단체(대한상의,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경총, 중견련)가 손잡고 기업 투자 및 신산업 육성, 규제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다. 향후 매달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구윤철 부총리를 비롯해 윤진식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경총회장, 최진식 중견련회장 등 경제계 수장들이 총출동해 민관 협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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